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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스크린도 TV도 범죄가 점령했다 [TV, 범죄도시①]

그야말로 범죄 전성시대다. 방송사들은 범죄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드라마는 범죄자에게 그럴싸한 서사를 부여하거나 ‘다크 히어로’라는 이름으로 범법행위를 정당화한다. 범죄의 내용을 심도 있게 탐구해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겠다는 다큐멘터리는 때로 지나치게 사실적인 묘사로 모방범죄를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는다. 어딜가나 범죄가 나오는 TV는 마치 그 자체로 하나의 범죄도시가 된 듯하다. 일간스포츠는 ‘TV, 범죄도시’ 3부작을 통해 범죄가 오락거리화된 현 상황을 짚어 보고,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고자 한다. 영화 ‘범죄도시’가 전편의 흥행에 맞춰 속편으로 돌아온다.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도시2’는 베트남까지 배경을 확대해 더 커진 스케일을 예고했다. 올해 한국 영화 1호 개봉작이었던 ‘경관의 피’부터 개봉을 앞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등 범죄가 주요 소재인 영화들이 줄이어 개봉하거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난 1월 개봉한 ‘경관의 피’는 출처 불명의 후원금으로 고급 빌라, 외제차를 누리는 박강윤(조진웅 분)과 그의 뒤를 캐기 위해 몰래 잠입한 언더커버 경찰 최민재(최우식 분)의 이야기를 다뤘다. 더 큰 수사를 위해 마약 등 범죄를 눈감는 형사가 등장, 회색지대에 놓인 정의를 표현했다. 지난달 개봉한 영화 ‘뜨거운 피’는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정우 분)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을 다룬 작품이다. 공권력의 개입이나 화려한 액션신은 지양한 대신 주먹 속 오가는 카타르시스를 노렸지만, 범죄를 일삼는 조폭들을 미화한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었다. 드라마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동안 주로 케이블 채널에서 볼 수 있었던 범죄 소재 드라마들이 지상파에서도 눈에 띄게 많아졌다. ‘트레이서’는 경제사범을 잡기 위해 더 독하게 범죄 행각을 고발하는 조세 5국의 이야기를 다뤘으며,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을 모티브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범죄를 다루며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19세 등급을 부여받았다. 범죄가 드라마들의 주 소재로 사용되며 우려의 시선도 함께 커졌다. 범죄라는 소재가 남용될 경우 자칫 범죄에 서사를 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징수하게 하기 위해 사기꾼과 손을 잡은 시청 세금징수 과장과 정의를 위해 과격한 방법을 내세운 검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던 ‘38사기동대’와 ‘나쁜 녀석들’ 시리즈는 범죄를 정당화한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다크 히어로는 또 다른 문제점이다. 범죄를 정의의 힘으로 처단한다는 고전 서사에서 탈피, 법에 구애받지 않고 악을 처단하는 류의 작품들이 최근 유독 많아졌다. 자칫 범죄를 처단하는 게 아니라 ‘범죄라는 수단을 사용하는 것’을 정당화하게 될 수 있다는 걱정을 피하기 어렵다. ‘빈센조’가 대표적이다. ‘빈센조’는 빌런들의 카르텔을 무너뜨리기 위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식으로 사회악을 처단하는 빈센조(송중기 분)와 금가프라자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다. 최근 종영한 ‘군검사 도베르만’ 역시 돈 때문에 군검사가 됐지만, 이후 피해자들과 손을 잡으며 악인을 향한 복수를 펼친 도배만(안보현 분)의 활약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앞서 ‘모범택시’ 역시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받은 성범죄자 이야기, 지적장애인에 대한 인권유린, 음란물 불법 유통 등 현실과 맞닿아 있는 사건들을 해결하는 무지개 운수 사람들의 복수를 그리며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 작품들은 모두 범죄자가 법의 심판을 받게 하는 것보다 ‘복수’에 무게감을 뒀다. 법의 심판대에 범죄자를 세우는 것보다 통쾌하지만, 그 방식에 대한 의문이 들지 않을 순 없다. ‘모범택시’를 연출한 박준우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단지 받은 만큼 갚아주는 게 아니라 범죄의 싹을 자르는 통쾌함과 정의 실현이 있다”며 “학교폭력, 성착취 동영상 사건 등 완벽한 정의가 이뤄지지 않는 울분과 아쉬움을 녹여냈다. 범죄 피해자들이 왜 억울한 고통을 당하는지 묘사와 설명을 작품에 잘 녹여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복수에도 철학이 있음을 강조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장르물의 소비가 많아지며 범죄 스릴러도 많이 나오고 있다. 최근 사람들이 범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직업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장르물에 관심이 많아진 것을 이유로 꼽을 수 있다”며 범죄 스릴러 장르의 흥행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범죄 스릴러물의 높은 자극성을 줄이기 위해 제작자는 범죄 사건을 다루는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또한 가해자의 시선에서 상황을 보여주는 범죄 스릴러는 실제 피해를 겪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줄 수 있기에 범죄를 다루는 진정성과 메시지가 작품에 드러나야 하며 감수성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2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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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도 직장인"…'경관의피' K직장인 과몰입 '불금' 스틸

형사를 떠나 직장인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영화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가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현실 공감을 일으키는 캐릭터들의 매력으로도 눈길을 끈다. 먼저 조진웅이 맡은 박강윤은 회사에서 가장 능력 있는 리더의 모습으로 평가받는다. 범죄자를 잡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반드시 범인을 체포해내는 모습에 마치 모든 프로젝트를 완벽하게 수행하는 워커홀릭 리더 같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박희순이 연기한 황인호 역시 경찰 내 부정부패를 뿌리뽑겠다는 강한 신념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고, 모든 보고를 꼼꼼히 검토하는 황인호의 모습에 관객들은 어느 회사에서나 있을 법한 원칙주의 상사의 모습 같다고 입을 모았다. 최우식이 연기한 최민재는 특히 전국의 신입 사원들의 공감을 받았다. 처음으로 팀에 배정되어 시행착오를 겪고, 열심히 박강윤의 뒤를 쫓아 일을 배우며 점점 성장하고 변화되는 그의 모습에 관객들의 마치 신입 사원인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깊은 공감을 보냈다. 이에 '경관의 피' 측은 '금요일'을 맞아 직장인 과몰입을 부르는 회식 스틸을 공개했다. 광수대의 아지트 식당에서 열린 회식 자리에 함께 한 박강윤과 최민재의 모습은 현실 직장인들의 회식과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는 바, 박강윤과 최민재가 있는 회식 자리라면 함께 하고 싶다는 반응이 뜨겁다. 반면 보고서를 유심히 살펴보는 듯한 모습의 황인호 스틸에 관객들은 회사에서 가장 떨리는 시간이 담긴 것 같다며 남다른 과몰입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수사극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 2022.01.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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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경관의피' 조진웅 "싱크로율 만점? 가장 행복한 이야기"

조진웅이 '경관의 피'에 참여한 소감과 싱크로율 높은 캐릭터 소화력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를 통해 2022년 새해 첫 영화를 선보이게 된 조진웅은 7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박강윤은 애초 시나리오에서부터 기존 형사, 경찰 이미지와는 다른 이미지로 그려져 있었다. 날이 서 있는 캐릭터를 고집하셔서 거기에 부합하지 않았나 싶다"고 운을 뗐다. "비주얼도 눈에 띈다"는 말에는 "그것 또한 감독님이 그림을 잘 짜오셨다. 나도 거기에 맞춰 음성과 외형적인 이미지, 강윤이 가져가야하는 목표에 대한 설계를 미리부터 했고 그게 최종 캐릭터로 완성됐다. 개인적으로는 시선에 주안점을 뒀다. 강윤은 시선이 중요했다고 생각했다. '무엇을 응시하고 있다? 그 시선을 확 돌린다?' 여기에 따라 호흡이 엄청나게 차이난다. 재미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조진웅은 "사실 나와 수트핏이라는 것은 좀 언발란스하다. 평소에도 트레이닝 복만 입고 다니고 편하게 다닌다. 현장에 가면 예쁘게 꾸며 주시는 것이다"며 "이번 영화도 적응할만하니까 끝나더라. 견고한 인물 보다는 약간 풀어져 있는, 날이 선 역할이라 그렇게 한번 도전해 봤다"고 강조했다. "결과적으로는 높은 싱크로율이 빛났다"고 하자 조진웅은 "살면서 가장 행복한 이야기다. 그걸 위해 수개월간 고민하는 것이다. 그런 평을 들으면 한 시름 놓게 되고 너무 행복하다"며 "준비 과정에서는 그런 느낌이 안 왔다. '이거 나랑 아닌가? 안 맞나?' 계속 의심한다. '이 캐릭터와 정말 잘 어울리는 대한민국 배우는 누가 있지?' 생각하면서 실제 추천하기도 한다. 내가 연기하게 되면 그런 감정이 안 들 때까지 캐릭터에 매진한다. 지금까지 포기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고 전해 배우의 열정을 엿보이게 했다. '경관의 피'는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으며 독보적인 검거실적을 자랑하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비밀리에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 원칙주의자 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이번 영화에서 조진웅은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는 경찰 박강윤으로 분해 범죄자를 잡기 위해서는 위법도 아랑곳하지 않는, 카리스마와 리더십 넘치는 광역수사대 반장을 연기했다. 영화는 지난 5일 개봉해 첫 날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2022.01.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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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출격 D-1, 새해 극장가 포문 '경관의피'로 연다

조진웅이 새해 첫 한국영화를 책임진다. 오는 5일 배우 조진웅은 영화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박강윤(조진웅 분)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 경찰 최민재(최우식 분)의 위험한 추적을 담은 범죄 수사극이다. 극 중 조진웅은 독보적인 검거율을 자랑하는 광역수사대 반장 박강윤 역으로 분했다. 조진웅은 특유의 묵직한 존재감과 남다른 포스로 극의 몰입도를 더하며, '범죄 추적에는 위법이 있을 수 없다'라는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박강윤의 위험한 수사를 흥미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박강윤은 출처불명의 세력으로부터 막대한 지원을 받으며 수사에 임하는 인물인 만큼 지금껏 조진웅이 선보인 수많은 형사 캐릭터와는 결이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기존의 털털한 모습에서 벗어나 형사 끝판왕 캐릭터 경신에 나선 조진웅은 고급 외제 승용차에 고급 빌라, 명품 슈트까지 완벽 소화하며 그야말로 세련된 분위기의 형사를 탄생시켰다. 앞서 조진웅은 자신이 맡은 박강윤 캐릭터에 대해 "인간적인 형사의 모습보다는 불법적이고 위험한 수사를 일삼는 강윤 캐릭터가 끌렸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박강윤이란 인물은 그런 슈트를 입고 접근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며 의상팀과 함께 캐릭터 연구는 물론, 비주얼 변신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밝혔다. 그간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브로맨스를 선보여왔던 조진웅이 이번엔 최우식과 만나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우식과의 첫 호흡임에도 불구, 조진웅은 자신을 몰래 감시하는 언더커버 신입 경찰 최민재와의 위태로운 관계를 몰입도 있게 그려내며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또, 상위 1%만 상대하는 범죄자 나영빈으로 나선 배우 권율과는 강렬한 대립각을 펼치며 범죄 수사극의 묘미를 극대화했다. 누구보다 가까이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최우식은 "선배님 뒷걸음만 따라가도 (많은 걸) 얻을 수 있을 만큼 좋았다"며 조진웅을 향한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어떤 배우와도 환상적 시너지를 자아내는 배우 조진웅과 탁월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한 색다른 팀워크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금껏 '시그널', '명량', '암살', '끝까지 간다', '독전', '공작', '완벽한 타인', '블랙머니'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장르 불문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중들을 사로잡아온 배우 조진웅.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발휘하며 럭셔리 형사 '박강윤'으로 완벽 변신한 조진웅의 역대급 비주얼 캐릭터 탄생 예감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조진웅은 개봉을 앞두고 "'경관의 피'가 정말 맛있는 피니까 꼭 극장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재치 있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경관의 피'는 내일 5일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0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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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의피' 조진웅, 이제훈·류준열 뛰어넘는 최우식과 밀당 케미

또 한번의 명호흡이 예상된다. 배우 조진웅이 '시그널'의 이제훈, '독전'의 류준열에 이어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로 최우식과 선후배 케미스트리를 장식한다. 과거 후배 배우들과의 명호흡을 보여준 작품이 크게 성공한 바, '경관의 피'로 최우식과 어떤 호흡을 선보였을지 눈길이 쏠린다. 먼저 조진웅은 2016년 tvN 드라마 '시그널'로 이제훈과 한번도 만난 적 없는 선후배의 독특한 브로맨스로 사랑 받았다. '시그널'은 무전으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미제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 과거의 형사 이제한(조진웅)과 현재의 형사 박해영(이제훈)이 하나의 목적을 갖고 무전기를 통해 주고 받는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긴장감, 공감, 애틋함을 일으키며 일종의 시그널 신드롬 현상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조진웅의 무뚝뚝하지만 우직한 매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자극했다. 2018년엔 영화 '독전'으로 류준열과 선후배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 마약수사대 팀장 조원호 역할을 맡은 조진웅은 마약 조직의 막내 서영락 역의 류준열과 독한 케미스트리로 팬덤을 양산했다. 특히 조진웅의 이선생을 잡겠다는 신념에 사로 잡힌 모습과 어떤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 인물 서영락의 모습이 대비되며 '독전'의 여운을 남기는데 일조했다. 그리고 5년 만에 조진웅의 선후배간 연기 텐션을 느낄 수 있는 영화는 바로 '경관의 피'다. '경관의 피'는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으며 독보적인 검거실적을 자랑하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비밀리에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 원칙주의자 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경관의 피'에서 조진웅은 법 위에선 경찰 박강윤을, 최우식은 박강윤을 감시하는 경찰 최민재 역할을 맡았다. "범죄 추적에는 위법이 있을 수 없다"는 신념을 갖고 목숨을 걸 만큼 위험한 수사를 벌이는 박강윤의 의심스러운 흔적을 쫓는 최민재의 모습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쫀쫀한 긴장감을 제공한다. 최우식은 "조진웅 선배와 연기하는 것은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였다"고 할 정도로 조진웅에 대한 무한 신뢰로 '경관의 피'의 선후배 케미스트리를 성공적으로 완성했다. 이처럼 조진웅과 최우식의 남다른 케미스트리가 벌써부터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바, 캐릭터들의 케미스트리가 눈에 띄는 예고편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경관의 피'는 새해 포문을 여는 한국 영화로 1월 5일 극장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1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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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의 피' 예고편 '조진웅·최우식·박희순 카리스마 폭발 신경전'

묵직한 존재감을 가진 세 배우가 역대급 심리 싸움을 예고한다. 내년 1월 5일 개봉을 확정하며 한국 영화 흥행 포문을 여는 데 앞장설 영화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경관의 피'는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으며 독보적인 검거실적을 자랑하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비밀리에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 원칙주의자 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법 위에 선 경찰 박강윤(조진웅)과 경찰을 감시하는 경찰 최민재(최우식)의 비밀스러운 관계가 더욱 두드러진다. 그를 감시하면서도 자신의 생각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최민재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최민재에게 경찰 감시 수사를 제안한 감찰계장 황인호(박희순)의 카리스마는 언더커버 장인 박희순이기에 소화해낼 수 있는 무게감을 가진다. 과연 박강윤이 이끄는 광역수사대가 상위 1% 범죄자들이 벌이는 접근 불가능 대형 범죄를 막을 수 있을지, 그리고 박강윤의 불법적인 수사가 끝내 최민재에 의해 들킬지, 또한 최민재는 광역수사대에 투입된 언더커버 형사임이 드러날지 모두가 얽혀 긴장감을 높인다. 예고편의 말미 "반장님 제가 막습니다"라고 나지막이 말하는 최우식의 목소리와 "할 수 있으면 해보시든가"라는 조진웅의 대사는 묘한 여운을 남긴다. '경관의 피'는 범죄드라마에서 늘 높은 흥행 타율을 보여왔던 조진웅과 박희순이 이끄는 가운데 '기생충' 이후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로 변신한 최우식, 그리고 믿고 보는 탄탄한 연기력의 권율과 박명훈까지 합류했다. 치밀한 스토리로 재미를 예고한 '경관의 피'는 오는 1월 5일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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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의 피' 형사만 연기하면 인생캐…조진웅 맞춤옷 또 통할까

믿고보는 조진웅표 형사다. 조진웅이 영화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를 통해 형사 캐릭터 끝판왕에 도전한다. '경관의 피'는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으며 독보적인 검거실적을 자랑하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비밀리에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 원칙주의자 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극중 조진웅이 연기한 박강윤 형사는 독보적인 검거율을 자랑하는 광역수사대 반장으로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모두 지닌 인물. 그는 출처불명의 세력으로부터 막대한 지원을 받으며 감찰계장 황인호(박희순)와 대립한다. 관객들이 첫 번째로 반할 박강윤의 매력 포인트는 바로 일반적인 형사답지 않은 럭셔리한 비주얼이다. 고급 외제 승용차에 고급 빌라, 명품 수트까지 걸친 그의 비주얼은 형사라 예상하기 어렵다. 조진웅은 '시그널'의 정의감 넘치는 형사, '독전' 속 독한 추격을 벌이는 형사를 넘어 '경관의 피'에서는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로 형사 캐릭터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 이에 대해 조진웅은 “박강윤은 날 선 불안함이 매력적인 캐릭터다. 그가 펼치는 수사가 기존의 수사 방식들과는 좀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결단에 의식이 투영될 수밖에 없고, 독단적이게 된다. 모든 상황이 한 치의 오차 없이 흘러 가야하는 지점들이 박강윤을 예민하고 날 서게 만드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규만 감독은 “조진웅은 박강윤 그 자체였다. 등장 만으로도 현장 분위기를 바꾸는 매력의 배우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형사 캐릭터로 돌아올 조진웅이 믿고 보는 범죄드라마 흥행 보증수표로 '경관의 피'에서도 신뢰감 넘치는 활약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영화는 2022년 1월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0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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